이 글은 2026년 10월 29일 기준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과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정보이며, 개인의 식단은 질환 여부와 복용 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 등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식단을 바꾸기 전에 담당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심장이 보내는 신호를 느끼기 전에는 식단이 심장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심장 건강을 지키는 식사는 특별한 보양식이 아니라, 매일의 밥상에서 싱겁게·골고루 먹는 패턴입니다. 어떤 음식을 챙기고 어떤 음식을 줄여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심장에 좋은 식사의 원칙과 나트륨 기준, 좋은 지방 식품과 채소·통곡물 활용법, 줄여야 할 음식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 싱겁게 먹는 법 — 나트륨 기준부터 확인하기
- 좋은 지방 식품 — 등푸른 생선·견과류·올리브유
- 채소와 통곡물 — 식이섬유를 늘리는 밥상
- 줄여야 할 음식 — 포화지방·가공육·가당 음료
- 핵심 요약
- 자주 묻는 질문
- 마무리 안내
- 출처
1. 싱겁게 먹는 법 — 나트륨 기준부터 확인하기

심장에 좋은 식사의 첫 원칙은 싱겁게 먹는 것입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갈 수 있고, 높은 혈압은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찌개·라면처럼 국물이 많은 음식, 젓갈·장아찌처럼 짠 반찬, 가공식품의 나트륨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이 되는 수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나트륨 충분섭취량은 50~64세 1,500mg/일, 65~74세 1,300mg/일, 75세 이상 1,200mg/일이며, 만성질환 위험감소섭취량은 50~64세 2,300mg/일, 65~74세 1,900mg/일, 75세 이상 1,800mg/일입니다. 남녀 기준이 같습니다. 여기서 충분섭취량은 반드시 채워야 하는 최소량이 아니라, 필요량을 정확히 정하기 어려울 때 제시되는 적정 수준의 참고값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를 2,000m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이는 소금으로 환산하면 약 5g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나트륨과 소금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트륨은 소금 속에 들어 있는 성분 중 하나이며, 소금 5g 속에 나트륨이 약 2,000mg 들어 있습니다. “소금을 줄인다”와 “나트륨을 줄인다”는 같은 방향이지만, 영양성분표에 적힌 수치는 나트륨(mg) 기준이므로 표를 볼 때는 나트륨 수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싱겁게 먹는 실천 방법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국·찌개는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을 다 마시지 않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간은 소금·간장·고추장만으로 맞추기보다 레몬즙·식초·후추·마늘·허브로 맛을 보완하면 싱거움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을 살 때는 영양성분표의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같은 종류라면 나트륨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식할 때는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하거나, 양념을 덜어 달라고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혈압이 걱정된다면 “고혈압 낮추는 방법 생활습관 5가지“에서 혈압 관리의 전체 그림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좋은 지방 식품 — 등푸른 생선·견과류·올리브유

지방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 심장에 좋은 식사는 아닙니다. 지방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늘리는 방향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식품은 등푸른 생선입니다. 고등어·연어·삼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일주일에 몇 번, 생선구이나 찜으로 식탁에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튀김보다는 구이·찜 조리법이 지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조림으로 먹을 때는 양념과 국물의 나트륨이 함께 늘어나므로, 생선 자체와 짠 양념은 구분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생선을 매번 챙기기 어렵다면 호두·아몬드·땅콩 같은 견과류를 식단에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견과류의 오메가-3는 주로 식물성 ALA로, 생선의 EPA·DHA와 다르고 체내 전환도 제한적이므로, 견과류를 생선의 오메가-3 대체품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과 단백질의 원천이며, 하루 한 줌 정도를 간식으로 먹는 방법이 흔히 안내됩니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양을 정해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을 고를 때도 차이가 있습니다. 버터·돼지기름 같은 동물성 기름보다 올리브유·들기름·카놀라유 같은 식물성 기름이 불포화지방 비율이 높습니다. 볶음이나 무침에 식물성 기름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아보카도도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으로,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3. 채소와 통곡물 — 식이섬유를 늘리는 밥상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은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로 안내합니다. 이 문장 하나에 심장에 좋은 식사의 틀이 들어 있습니다. 채소와 통곡물, 콩류를 충분히 먹는 것이 바로 그 틀입니다.
채소는 색깔을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브로콜리 같은 녹색 잎채소, 토마토·당근 같은 색이 진한 채소, 양파·마늘 같은 향채소를 돌아가며 쓰면 식이섬유와 비타민·미네랄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매 끼니 채소 반찬을 한 가지라도 더 올리는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과일은 통째로 먹는 것이 좋고, 주스보다 생과일이 식이섬유를 더 많이 남깁니다. 다만 과일도 당분이 있으므로 양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통곡물과 콩류는 밥상에서 식이섬유를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흰쌀밥만 먹던 식사에 현미·귀리·보리를 섞거나, 일주일에 몇 번은 통곡물밥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콩·두부 같은 콩류 식품은 단백질도 함께 보충할 수 있어, 고기 반찬을 줄이는 날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조림처럼 짠 양념이 들어가는 조리법도 나트륨이 함께 늘어나므로, 소스·양념의 양을 함께 줄이는 것이 저염 실천의 일부입니다. 귀리는 죽이나 밥에 섞어 먹기 좋고, 콩은 밥에 넣어 짓거나 나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줄여야 할 음식 — 포화지방·가공육·가당 음료

챙길 음식만큼 줄여야 할 음식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째,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입니다. 삼겹살·갈비 같은 기름진 고기, 버터·치즈·생크림 같은 고지방 유제품, 튀김류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는 기름 부위를 덜어내고, 껍질을 벗긴 살코기 위주로 선택하며, 튀김보다는 구이·찜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가공육입니다. 소시지·베이컨·햄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함께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먹던 가공육 반찬을 일주일에 몇 번으로 줄이고, 그 자리에 생선·두부·달걀 같은 단백질 식품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셋째, 가당 음료와 단 디저트입니다. 설탕이 많이 든 음료·과자·케이크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체중 증가는 심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목이 마를 때는 단 음료보다 물이나 무가당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된다면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 5가지와 수치 읽는 기준“에서 수치 읽는 방법과 생활습관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핵심 요약
- 심장에 좋은 식사는 특정 음식 하나가 아니라, 싱겁게·골고루 먹는 전체 패턴입니다.
-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2022년 개정)은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채소·콩·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안내합니다.
- 나트륨 기준은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충분섭취량 50~64세 1,500mg/일·65~74세 1,300mg/일·75세 이상 1,200mg/일, 만성질환 위험감소섭취량 50~64세 2,300mg/일·65~74세 1,900mg/일·75세 이상 1,800mg/일입니다(남녀 동일).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2,000mg 미만(소금 약 5g)을 권고합니다. 나트륨(mg)과 소금(g)은 구분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국물은 건더기 위주로 먹고, 간은 레몬즙·식초·허브로 보완하며, 가공식품은 영양성분표의 나트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등푸른 생선·견과류·올리브유·들기름 같은 불포화지방 식품을 늘리고, 버터·동물성 기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는 하루 한 줌 정도를 기준으로 양을 정해두시기 바랍니다.
- 채소·과일·통곡물·콩류를 충분히 먹고, 흰쌀밥에 현미·귀리·보리를 섞는 방법이 있습니다.
- 삼겹살·버터·치즈·튀김 같은 포화지방 식품, 소시지·베이컨 같은 가공육, 가당 음료·단 디저트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식단을 바꾸기 전에 담당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 신장 질환이 있으면 칼륨이 많은 채소·과일을 마음껏 먹어도 되나요?
A.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칼륨 배출이 어려워져, 칼륨이 많은 식품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채소·과일을 늘리는 일반적인 식사 원칙이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신장 질환이 있다면 칼륨 섭취 범위를 담당 의사나 영양사와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채소를 물에 담갔다가 조리하면 칼륨을 일부 줄일 수 있다는 안내가 있지만, 개인의 검사 수치에 따라 허용 범위가 다르므로 먼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생선을 못 먹으면 오메가-3는 어떻게 챙기나요?
A. 들기름·아마씨·호두 같은 식물성 식품에도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이 들어 있습니다. 생선을 먹지 못하는 경우라면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를 식단에 넣는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물성 오메가-3와 생선의 오메가-3는 체내 이용 방식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어, 보충제를 따로 챙길 생각이라면 종류와 양을 의사나 약사와 상담한 뒤 정하시기 바랍니다.
Q.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데 매일 먹어도 되나요?
A. 양을 정해두면 매일 먹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지만 열량도 높으므로, 하루 한 줌 정도를 기준으로 삼고, 간식으로 먹을 때는 따로 덜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봉지째 들고 먹으면 양이 늘기 쉬우므로, 작은 그릇에 덜어 먹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당 견과류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7. 마무리 안내
이 글은 질병관리청 예방 수칙과 영양소 섭취기준을 정리한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의 식단은 질환과 약 복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꿀 것을 한 가지씩만 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물을 남기기, 채소 반찬 하나 더 올리기, 튀김 대신 구이 고르기처럼 작은 변화가 꾸준히 이어질 때 식사 패턴이 바뀝니다. 혈압·콜레스테롤·혈당 수치가 걱정된다면 정기 검진에서 수치를 확인하고,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8. 출처
-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 | 질병관리청 (https://www.kdca.go.kr/bbs/kdca/43/241111/download.do)
-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 보건복지부 (https://www.mohw.go.kr/boardDownload.es?bid=0019&list_no=1488446&seq=5)
- Seafood Long-Chain n-3 Polyunsaturated Fatty Acids and Cardiovascular Disease | 미국심장협회 (https://professional.heart.org/en/science-news/seafood-long-chain-n3-polyunsaturated-fatty-acids-and-cardiovascular-disease)
- Sodium reduction | 세계보건기구 (http://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sodium-re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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